[올림픽] 양궁 금메달 트리오, 오늘 남자 단체전서 세번째 金 정조준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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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왼쪽부터). 연합뉴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왼쪽부터). 연합뉴스

올림픽 금메달 트리오로 이뤄진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세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6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석권을 목표로 내건 한국 양궁은 앞서 혼성단체전, 여자단체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대표팀은 25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도쿄 대회까지 이 종목 9연패 신화를 이뤄냈다.

남자 대표팀은 서울올림픽부터 2016 리우올릭픽까지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2012년 런던 대회를 제외하고 5번 정상을 올랐다.

특히 이번 남자 대표팀 태극 궁사들은 올림픽 정상을 한 번씩 정복한 경험이 있어 더 기대를 모은다.

오진혁은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김우진은 2016년 리우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이 첫 출전인 막내 김제덕도 지난 24일 처음 도입된 혼성단체전에서 안산(광주여대)과 함께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다.

오진혁과 김우진은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김제덕은 도쿄올림픽 2관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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