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양포럼 알려라! 글로벌 서포터스 115명 떴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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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 외국인 14명 등 선발
전 세계에 WOF 온라인 홍보

세계해양포럼(WOF) 서포터스 온라인 발대식이 지난 23일 열렸다. (사)한국해양산업협회 제공 세계해양포럼(WOF) 서포터스 온라인 발대식이 지난 23일 열렸다. (사)한국해양산업협회 제공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릴 세계해양포럼(WOF)의 글로벌 서포터스가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사)한국해양산업협회(KAMI)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경남 양산에 있는 스튜디오 시원에서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 서포터스 온라인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115명(외국인 7개국 14명 포함)의 글로벌 서포터스가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위촉장을 수상한 국내·해외 서포터스 대표자 2명만 현장에 참여했다.

온라인 발대식은 서포터스 활동 내용 소개, 위촉장 전달, 결의문 낭독, WOF 퀴즈와 응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장을 전달한 백현충 KAMI 사무총장은 “전 세계인에게 세계해양포럼의 가치와 면모를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날 위촉장을 대표로 수여한 양서연 씨는 결의문 낭독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계해양포럼을 널리 알림으로써 해양수산업에 대한 국민적 논의의 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대표로 참석한 중국인 첸 야제 씨도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한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홍보 방식도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의 장점인 전 세계인들의 온라인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WOF 사무국은 올 6월부터 약 한 달 동안 내·외국인 서포터스를 동시에 모집했다. 총 215명의 지원자가 모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선발된 인원은 개인 SNS를 활용, 카드뉴스와 UCC를 제작하는 등 각종 온라인 홍보 업무를 주로 맡게 된다. 외국인 서포터스의 경우 다양한 언어로 홍보물을 제작하고, 각국 SNS로 배포해 글로벌 참가자들을 집중 모집할 예정이다. KAMI 측은 서포터스에게 수료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우수 서포터스로 선발될 경우 다양한 포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리며 9월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해양포럼(WOF) 서포터스 온라인 발대식 참가자들이 응원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사)한국해양산업협회 제공 세계해양포럼(WOF) 서포터스 온라인 발대식 참가자들이 응원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사)한국해양산업협회 제공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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