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동남권 유일 항공 특성화 단과대학… ‘항공·드론 거점 캠퍼스’로 비상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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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학 수시

신라대는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항공 특성화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이다.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 신라대 제공 신라대는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항공 특성화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이다.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 신라대 제공

신라대의 교육 현장은 학생 우선으로 짜여 있다. 학생 성공이 수업의 최우선 과제다. 그래서 지금 신라대 안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육 패러다임 변화의 목표가 ‘나를 알아주는 신나는 신라대학교’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의 ‘지역강소대학’ 선정 등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등의 영역에서 혁신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것도 이런 가치가 현장에 반영된 결과다.


첨단 드론 장비·무인항공기 관제실 갖춰

부산지역 사립대 중 사범대학 운영 ‘유일’

2020년 재학생 8923명에 장학금 지급

해외 27개국, 264개 대학·기관과 교류


■항공운항괸리사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

신라대엔 학생들이 졸업 뒤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특색 있는 학과들이 두루 있다. 항공 운항·정비·서비스·물류·교통 관리 등의 학과들로 구성된 동남권 유일 항공 특성화 단과대학이 대표적인 예다. 또 첨단 드론 장비와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실까지 갖춘 ‘사물인터넷(IoT) 실증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항공·드론 거점 캠퍼스’라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항공 특성화 단과대학은 가덕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조종사, 정비사, 항공운항관리사, 캐빈 승무원, 물류전문가 등 지역 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어 향후 졸업생의 안정적인 취업이 예상된다.

신라대는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기 조종’과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항공운항관리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정부 공인 항공 전문 인력 양성의 인프라를 갖췄다.

최신 기자재인 ‘레드 버드 항공 시뮬레이터’와 ‘항공기 격납고’, 항공정비 실습동’을 갖추고 국내외 항공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이 특화된 항공교육을 실시한다. 국내외 유명 항공 전문기관과 실습 및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취업기반도 탄탄히 마련했다.

부산 지역 사립대 중 유일하게 사범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임용고시 합격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복수 전공을 통해 복수 교사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로 진출하는 등 글로벌 교육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보건복지계열 학과의 국가고시 합격률도 높다. 또한 대형병원, 연구소, 사회복지기관, 국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를 배출하며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졸업 뒤에도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과의 지속적인 관리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미래 유망산업 중심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신라대는 항공교통관리학과, 반려동물학과, 소방안전학과, 식품조리학전공, 미래융합학과 등 5개의 특성화 학과를 신설했다.


■학생 중심의 인프라와 복지

신라대는 54만 평 규모의 환경부 지정 그린캠퍼스 위에 첨단 교육 시설과 3개의 기숙사 등 학생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항공, 철도, 버스를 아우르는 교통의 중심지에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 지하철역과 캠퍼스를 연결하는 무료 순환버스와 마산, 창원, 장유, 울산, 양산 지역 등에 무료 시외 통학버스를 운행한다.

신입생 특별 장학금을 비롯한 다양한 교내 장학금과 국가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비 부담 없는 대학 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재학생 8923명이 286억 8000만 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세계로 뻗어가는 길을 열고 있다는 것도 신라대의 장점이다. 신라대는 현재 해외 27개국 264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 교류하고 있으며 31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K-Move 스쿨 사업, 코이카 한국어 문화 교육사업,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GKS) 사업,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기관 사업을 연속 유치했다.

또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 한국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중국 등 20여 개 대학과 2+2 복수학위제, 해외 대학들과 3+1 교환 학생제,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라대는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해외취업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해외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2004년부터 해외 20여 개국에 2천 명이 넘는 인턴을 파견하고 있다. 해외산업 맞춤형 취업교육으로 해외취업 성공률과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또한 중국의 동북삼성과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해외 동문회도 활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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