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낙동강 칠서지점 녹조 급증, 관심단계 발령
낙동강유역환경청은 5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칠서지점은 지난달 22일 조류경보가 해제됐다가 최근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 개를 넘겨 2주 만에 경보가 재발령됐다.
조류 측정 결과 지난달 19일 60개/㎖이던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6일 7609개/㎖, 지난 2일 2만5563개/㎖로 급증했다.
낙동강청은 지난달 초 짧은 장마 이후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수온이 상승해 남조류 농도가 꾸준히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먹는 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