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GS건설, 서금사 5구역 수주
지상 최고 49층 3856가구 규모
부산지역 대형 정비사업장인 부산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우선협상자인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앞서 조합은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된 바 있다.
서금사5구역은 총 공사비만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재개발 사업지다. 부산시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 약 15만여㎡의 주택·상가 부지의 재개발을 통해 지하 7층, 지상 최고 49층, 24개 동 규모 3856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은 커튼월룩 입면 특화와 스카이브릿지를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 인피니티 풀, 프라이빗 영화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했다. 또 어학원 유치와 상가 특화 등 교육과 상가 환경 개선도 제안했다.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은 2024년 1월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