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학생상담센터, VR 활용 자기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 실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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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학생상담센터(센터장 권수혜)에서는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자기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2021년 7월 13일(화), 15일(목), 20일(화), 22일(목) 13:00~15:00에 진행되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정적 정서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면이 아닌 VR 속에서 좀 더 편안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가상공간 속에서 정서적 연결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코로나 블루, 레드, 블랙을 넘어 각자 개인이 가진 개성에 따른 삶의 컬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했다.

본 프로그램은 VR 상담심리 플랫폼을 개발한 정선경 대표(온위로, https://onwero.co.kr/)가 진행을 맡았다. VR 상담심리 플랫폼에는 마음에 위로를 줄 수 있는 치유적 공간이 존재하고 다양한 상담 기법을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감정카드, 인형놀이, 빈의자 등)가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VR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활용한 상담을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개인과 집단 간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신대학교 학생상담센터 권수혜 센터장은 “VR을 활용한 자기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가상현실의 장점을 활용하여 실제 대면상담에서는 할 수 없는 체험들을 현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매체가 될 것이다. 이러한 상담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된 가상현실(VR)에서 상담자와 내담자가 동시에 만나는 최초의 집단상담이 고신대학교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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