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 카티아 인증시험에 합격자 12명 배출
경남대학교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주임교수 이태일)은 최근 다쏘시스템에서 주관한 카티아 인증시험에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카티아’(CATIA)는 프랑스 다쏘시스템에서 개발한 3D 설계·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로, 전 세계의 자동차·항공·철도차량·조선·금형·토목 설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시험에는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의 신입생 14명이 응시했다. 이들은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설한 카티아 V5 교육과정을 2주간 수강하며 자격 시험에 대비했다.
그 결과 응시 인원 중 12명이 인증서를 획득해 응시 인원 대비 85%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태일 주임교수는 “신입생들이 카티아 수업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해 인증서를 취득함으로써 제조 분야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스마트 제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은 스마트기계 산업 분야의 지역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창원시와 경남도,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2020년에 신설한 학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소수 정예 명품학과로서 기계, 전기, ICT 등 모든 제조 분야에 걸친 다양한 교육 과정과 국내 유일 교육용 스마트 공장, 최고급 실습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전공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트랙을 통한 각종 취업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