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드 타고 아침엔 ‘요가 체험’ 저녁엔 ‘노을 감상’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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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 메카 광안리

보드 위에서 노를 젓는 SUP(Stand Up Paddleboard·스탠드 업 패들보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다. 부산 광안리 해변은 파도가 잔잔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SUP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수영구청은 ‘광안리 SUPrise’ 사업을 통해 요가와 야간 SUP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수영구청 제공 보드 위에서 노를 젓는 SUP(Stand Up Paddleboard·스탠드 업 패들보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다. 부산 광안리 해변은 파도가 잔잔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SUP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수영구청은 ‘광안리 SUPrise’ 사업을 통해 요가와 야간 SUP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수영구청 제공

“아침에는 바다 위에서 SUP 타며 요가하고, 저녁엔 패들보드 위에서 노을 감상해요!”

광안리해수욕장이 ‘SUP(Stand Up Paddleboard·스탠드 업 패들보드)’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아침 바다 위에서 즐기는 요가부터 저녁시간 노을을 감상하며 SUP를 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안리 SUPrise 특화사업’ 선정

‘선셋 패들보드’ ‘달빛 투어’ 운영

올핸 아침요가 프로그램도 진행

수상레저구역 확장·포토존 조성

대학 대항전 등 대회 개최 계획

수영구 “해양스포츠 성지 발돋움”


부산 수영구청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부산 구·군 중 유일하게 선정돼 ,‘광안리 SUPrise 스포츠관광 특화사업’ 공모로 3년간 국비 15억 원을 확보해 올해도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계절을 떠나 파도가 잔잔한 광안리 해변은 전국에서 SUP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광안리 SUPrise’에는 ‘광안리에서 SUP 해양스포츠가 날아오른다(rise)’는 뜻이 담겼다. SUP는 균형감각, 집중력, 체력, 지구력 등 정교한 신체 밸런스를 기르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며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근육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트레이닝이자 레저 활동이다.


보드 위에서 노를 젓는 SUP(Stand Up Paddleboard·스탠드 업 패들보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다. 부산 광안리 해변은 파도가 잔잔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SUP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수영구청은 ‘광안리 SUPrise’ 사업을 통해 요가와 야간 SUP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수영구청 제공 보드 위에서 노를 젓는 SUP(Stand Up Paddleboard·스탠드 업 패들보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다. 부산 광안리 해변은 파도가 잔잔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SUP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수영구청은 ‘광안리 SUPrise’ 사업을 통해 요가와 야간 SUP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수영구청 제공

올해는 아침에 SUP를 타며 즐기는 아침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안리 해변 뒤로 펼쳐진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SUP 아침 요가는 올해 7월부터 시작돼, 매주 주말 2회 초급· 중급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패들 보드를 바다 위 도킹 장치에 묶어두고 요가를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만 원이다.

저녁은 물론 늦은 밤에도 SUP를 즐길 수 있다. 해가 질 때 SUP를 타고 나가 노을을 보는 ‘야간선셋패들보드’는 광안리 인근 서핑샵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관련법상 일몰 후 30분 가량만 SUP를 탈 수 있어 야간선셋패들보드 이용시간은 유동적이라 자세한 시간은 서핑샵에 문의해야 한다. 야간에 패들보드에 LED를 장착한 채 바다 위를 거니는 ‘SUP Moonlight Tour’도 지난해에 이어 오는 9월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수영구청과 (사)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0 광안리 SUP Moonlight Tour(달빛 투어)’가 열렸는데, 어둠이 깔린 광안리 해변을 시작으로 광안대교 부근을 지나쳐 2.6km에 이르는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의 SUP 타는 펭수 조형물(오른쪽 위)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영구청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의 SUP 타는 펭수 조형물(오른쪽 위)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영구청 제공

지난해 진행됐던 SUP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올해도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토요일 하루 2번 참가비 5000원을 내고 패들보드를 배울 수 있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오는 SUP 아카데미’도 운영하는데, 신청하면 무료로 SUP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수영구청은 올해 초 SUP 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광안리 해변 일원(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광안 지웰에스테이트 오피스텔 구간 백사장)으로 수상레저구역을 기존 200m에서 400m로 두배 이상 확장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입욕구역과 수상레저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또한 SUP 등 수상레저기구를 대여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게공간을 제공하고자 ‘광안리 SUP Zone’을 조성했다. ‘광안리 SUP Zone’에는 LED 포토존, 서프라이즈 Bar, 이국적인 파라솔 20개, 각각의 주제를 담은 테이블 11개, 윈드 배너 13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곳은 사진을 찍기 좋다. 올 7월에는 광안리 SUP Zone 백사장에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 및 탈의실(남·녀) 총 4동과 패들보드 총 160개를 보관할 수 있는 패들보관함을 설치했다. 여름 성수기에는 광안리 주변 레저 샵에서 SUP 등 수상레저기구를 대여·이용하는 고객들에 한하여 광안리 SUP Zone에서 파라솔 등 각종 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수영구청은 SUPrise 관련 브랜드를 만든 뒤 전용 홈페이지(www.gwangallisuprise.kr)를 만들었다.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고 예약도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참가 인원이나 프로그램 운영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SUP 이색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대학생 SUP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대학교 대항전 개최, SUP 선수가 부산 7개 해변을 투어하는 ‘광안리 SUPrise 부산 해양 대항해’, SUP 스포츠 대회인 ‘코리아 SUP 챔피언십 2차전’을 광안리해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SUP 구민체육대회(가칭)’를 개최하여 동별 SUP 남·녀 혼성 대항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해양스포츠 참여를 유도한다.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 성수기뿐만 아니라 비수기철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자 광안리 SUPrise 스포츠관광 특화사업을 통해 대회, 체험, 교육 등 분야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광안리를 찾는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SUP으로 광안리해변을 세계적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시키고, 해양도시 부산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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