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비 총력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 구축 및 긴급 대처상황회의 실시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3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환기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협업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 대비 긴급 대처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으로 23일 저녁부터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태풍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각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태풍 진행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 신속 대응을 위한 상황전파, 태풍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 발령,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응급복구 지원 등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지난주에 점검을 완료한 시 관리 소관 시설물 중 토사 유실·산사태 발생 시 주택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78개소, 도심지 침수예방을 위해 가동 중인 배수펌프장 4개소, 강풍·풍랑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해안가 어항시설 120개소, 해수욕장 16개소·레저기구 561개소·유어장 18개소·대형 공사장 10개소 등 재해취약 시설물들에 대한 전반적인 조치사항도 다시 확인했다.
아울러 현재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며 특히 많은 양의 호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민간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환기 부시장은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위험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해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