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청년 일자리 산학연 거버넌스 협약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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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청-부산경영자총협회와 미래산업 교육지원키로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23일 해운대구청에서 「해운대구 청년 취·창업 미래산업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 -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심상균) -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등 3자 간 맺은 이 협약은 해운대 청년 취·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산학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 미래산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강기성 총장, 박주완 부산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듀얼공동훈련센터가 주관한 이 협약으로 해운대구는 지역 주력 일자리 산업 특화 우수기업 발굴 및 인재 창출을 비롯한 청년 취·창업 교육을 위한 합동정책 수립 및 공동 홍보를 수행키로 했다.

또한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청년 취·창업 지원 컨설팅 및 교육 장소 제공 등과 함께 합동정책 수립에 참여키로 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사업을 운영 중인 부산과학기술대는 청년 취·창업을 위한 제반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업무를 수행하고 사업 참여기업 및 근로자에게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기성 총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급속한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청년실업의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다”며, “우리 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일학습병행사업,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하여, 해운대구를 비롯한 지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직장과 대학을 오가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2015년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사업에 선정되어 대학연계형과 자격연계형 등 두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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