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낙동강변 시민여가공간 조성현장 점검
허성곤 김해시장은 26일 낙동강 대동생태체육공원 내 시민 여가공간으로 추진 중인 ‘낙동강 둔치 여가녹지 조성사업’과 ‘대동파크골프장’ 현장을 점검했다.
개발제한구역인 낙동강 대동생태체육공원은 과거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됐으나 일부 체육시설을 제외하고는 방치돼 김해시는 활용 방안을 고민한 끝에 여가녹지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대동생태체육공원 9만㎡의 공간에 여가녹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부 등과 협의를 완료하고 9월 착공해 2022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여가녹지에는 야생화단지, 연꽃단지, 무궁화단지, 갈대숲미로, 잔디광장 등이 조성되며 시는 예산 절감과 지역주민 고용창출을 위해 공공일자리사업인 희망일자리 근로자 67명을 투입, 잔디광장(1만7,000㎡)을 직접 조성해 시비 3억원을 줄이는 효과를 봤다.
잔디광장은 앞으로 인접한 전국 최대 규모 대동화훼재배단지의 다양한 행사장소로도 사용돼 화훼축제와 화훼소비촉진 행사장소로 고민해온 화훼농민들의 근심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파크골프장도 대동생태체육공원내 3만2,000㎡ 면적에 36면 규모로 조성 중이다.
현재 잔디(1만3,185㎡), 키가 큰 교목(48주), 키가 작은 관목(8,658주)을 식재한 뒤 잔디 생육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이동식 화장실 2동을 설치하고 2022년 화장실 2동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현장 점검에서“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낙동강 둔치를 시민 여가공간으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해시, 낙동강 조류경보 불구 최상의 먹는 물 공급
인체 유해한 독성물질 불검출…소독부산물 총트리할로메탄 수질기준 전국 최상위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5일 낙동강 칠서지점의 조류경보(관심) 발령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까지 수돗물 수질 분석 결과 최근 2년 내 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LR) 검출된 경우는 없었으며 원수 수질 개선을 위해 추가 설치된 분말활성탄시설이 9월 중 본격 가동되면 조류, 미량유해물질(1-4다이옥산, 과불화화합물 등)의 농도는 더욱 더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향후 ‘경계’ 단계 격상에 대비하고 취·정수 장애 등을 방지하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근무체계 유지, 남조류 세포수 및 원·정수에 대한 조류 독성 파악과 함께 수질자동측정망 24시간 감시와 취수장 상류 하천순찰 등의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또 낙동강 조류, 원수 수질사고에 대비해 대체 수원으로 개발한 강변여과수의 공급 물량을 확대했고 조류 발생 정도에 따라 입상활성탄 흡착, 오존처리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최적으로 운영 중이다. 강변여과수는 동절기(갈수기)와 조류 발생에 의한 표류수(낙동강)의 수질 악화에도 지하 40m에서 여과된 원수를 안정적으로 취수할 수 있어 조류, 유해물질 저감에 가장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더위는 주춤하지만 수온은 변하지 않아 조류경보는 지속될 전망이다. 녹조는 수온이 20도 이상 더운 날씨가 7일 이상 계속될 때 물속에 남조류가 번식하면서 물이 녹색을 띠는 현상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이른 가을 장마로 녹조의 추가 증식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민들이 신뢰하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삼계, 명동 2개 정수장에서 1일 각각 16만5000t, 10만5000t을 처리하며 품질·환경·안전보건·식품안전 4개 분야의 ISO(국제표준규격) 체제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온새미로 봉사단, 발달장애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봉사
김해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진용)는 26일 온새미로 봉사단(단장 김종봉)과 함께 발달장애 청장년 1인 가구를 방문해 쓰레기 배출과 환경정리를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대상가구는 폐기물, 의류 등을 집 안팎에 쌓아둬 무더운 날씨에 악취와 해충으로 인해 주거공간이 매우 열악할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 의해 민원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장애인기업 방역업체 ㈜다우리(대표 권우현)의 후원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온새미로 봉사단과 연계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불필요한 물건들을 덜어내고 대청소를 진행했다.
온새미로 김종봉 단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대상자가 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며,앞으로도 지역 내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용 센터장은 “정신장애 청장년 1인 가구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례관리를 진행할 것이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주거취약가구를 위해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