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드론 테크놀로지 융합 디자인 워크샵 개최
드론 테크놀로지로 구현하는 가상현실 세계 디자인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4단계 BK사업단인 헬스케어 4C Design 교육연구단은 지난 달 26~27일 양일간‘드론 테크놀로지 융합 디자인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드론 기술과 융합 가능한 다양한 디자인 기술을 통해 경쟁력 있는 미래 디자인 리더를 배양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드론 교육 전문가들의 특강, 드론조립 체험, 드론 파일로팅 체험, 드론 활영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드론이 촬영한 수천 장의 사진 데이터를 편집하여 완성하는 드론 3D 맵핑 이미지 제작 기술 등 디자인전공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드론 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박수진 헬스케어 4C Design 교육연구단장은“학생들의 흥미유발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거부감 없는 관심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디자인은 응용학문이기 때문에 항상 모든 세상의 기술과 콘텐츠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스케어 4C Design 교육연구단은 이날 드론 기술업체인‘함께드론맵핑’과 연구 및 기술 교류협약도 체결했다.
또 워크샵에 참여했던 U디자인학과 박사과정 루터(Luther Oberlin)씨는 지난 2일 클레이아크 미술관에서 이루어진 드론으로 촬영과 3D 맵핑 콘텐츠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루터씨는“앞으로도 드론 데이터를 이용한 콘텐츠 디자인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함께드론맵핑에서도 현장실무 경험을 쌓아 학위 취득 후 고향인 카메룬으로 돌아가 드론 촬영을 이용한 콘텐츠 제작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루터씨는 지난 12일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