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화명생태공원 지하보도 3곳 경관개선사업 완료
판타지‧로망스‧미스터리 테마로 조성…안전성과 볼거리 충족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화명동 학사초등학교 앞 등 화명생태공원 진입 지하보도 3곳의 경관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고 2일 밝혔다.
화명생태공원 지하보도는 과거 농민들이 낙동강변의 비닐하우스 밀집 구역을 오가는 길로 이용되다가 화명생태공원이 조성되면서 휴식공간과 주거공간을 연결하는 통로로 주목 받아왔다.
특히 2019년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화명생태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방문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경관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였다.
북구는 학사초등학교 앞, 대우이안아파트 앞, 부산뇌병변복지관 앞 지하보도에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관개선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사업시행에 앞서 주민들과 함께 공간별 주제를 선정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였다.
학사초등학교 앞 보도는 ‘판타지 스페이스’를 주제로, 대우이안아파트 앞 보도는 ‘로망스’를 주제로, 부산뇌병변복지관 앞 보도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경관사업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지하보도 경관개선 사업으로 주민들이 야간에도 화명생태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곳이 우리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