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급 '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 하루 먼저 확인하는 법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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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6일부터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시장 내 가게에 붙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문구. 연합뉴스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6일부터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시장 내 가게에 붙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문구. 연합뉴스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제공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국민지원금 대상 여부 하루 먼저 확인하려면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그러나 국민지원금 신청 하루 전날인 5일부터 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홈페이지나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어플리케이션(앱)에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한해 대상자 여부는 물론, 금액, 신청기간, 신청 방법, 사용기한, 지역 등을 5일 오전부터 볼 수 있다. 다만 5일 이후 알림서비스를 요청할 경우 다음 날부터 국민지원금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를 통해 국민지원금 알림을 미리 받고 싶다면, 홈 화면 검색창 하단에 있는 '국민지원금, 누가 받나요' 배너를 찾는다. 배너와 연결된 문서를 클릭하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전자문서'로 연결된다.

'전자문서 추천' 코너에서 '국민비서' 신청하기를 누른 뒤, 휴대폰을 통해 인증번호를 받는 절차를 거쳐 알림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은 상단 검색창에서 국민비서를 검색한 뒤 '국민비서 구삐'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입 동의와 알림을 신청하면 된다.

토스는 앱 홈 화면 상단 배너 혹은 전체탭 메뉴에서 국민지원금 알림받기를 신청할 수 있다. 알림받기 버튼을 누른 뒤 한 번의 동의 절차만 거치면 국민지원금 관련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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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과 신청 및 지급 방법은?


국민지원금 대상은 1인 가구의 경우 직장·지역 가입자 여부와 상관없이 6월 건보료가 17만원 이하면 지급한다. 외벌이 기준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는 △2인 가구 20만원(지역 20만원) △3인 가구 25만원(지역 28만원) △4인 가구 31만원(지역 35만원) △5인 가구 39만원(지역 43만원) 이하일 경우면 국민지원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소득 5800만원 이하 회사원인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이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간주해 기준표를 적용하도록 했다. 가구원 가운데 지역 가입자는 지난해 종합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소득원으로 포함한다.

이에 따라 맞벌이 4인 가구 직장 가입자는 39만원, 지역 가입자는 43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 된다. 이 역시 지난달 발표 때(직장 38만200원, 지역 42만300원)보다 기준금액이 올라가면서 지급 범위가 다소 넓어진 것이다.

지역 가입자 건보료 기준은 외벌이 가구는 2인 21만원·3인 38만원·4인 35만원 이하 등이고, 맞벌이 가구는 2인 28만원, 3인 35만원, 4인 43만원 이하다.

국민지원금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신청인이 고를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는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 대상자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이다.

특히 국민지원금은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달리 가구원 상한선(100만원)도 없앴다. 5인과 6인 가구의 경우엔 각각 125만원, 15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스타벅스·배달의민족서 사용할 수 있나요?"


국민지원금은 사용지역과 사용처 등이 정해져 있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특별시나 광역시가 주소지라면 해당 특별시·광역시에 있는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도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전통시장, 약국, 안경점,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백화점을 비롯해 복합쇼핑몰, 이마트 에브리데이·노브랜드·GS슈퍼마켓·롯데슈퍼·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기업형 수퍼마켓, 삼성디지털프라자·LG베스트샵·전자랜드·하이마트 등 대형 전자판매점 직영 매장, 11번가·G마켓·쿠팡·위메프·티몬·옥션·인터파크 등 대형 온라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 프랜차이즈 커피숍 스타벅스 역시 직영매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원금을 쓸 수 없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으나 자체 단말기로 현장 결제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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