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서 지점 조류경보 발령 35일 만에 해제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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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남 함안군 칠서면에 있는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칠서정수장. 부산일보DB 사진은 경남 함안군 칠서면에 있는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칠서정수장. 부산일보DB

낙동강유역환경청은 9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 지점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점 조류경보는 지난달 5일 관심 단계 발령 35일 만에 해제됐다.

남조류 세포 수 측정 결과 지난달 30일 161개/㎖, 지난 6일 911개/㎖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최근 잦은 비로 상류 댐 방류량이 증가하는 한편 일조량이 감소하고 기온과 수온이 낮아진 결과다.

칠서 지점 경보 해제로 현재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 중 진양호 지점 1곳만 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기온이 높아지면 녹조가 재증식할 가능성이 크므로 올해 녹조 상황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조류 발생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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