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언제 어디서든 군민 누구나 항상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
핵심가치로 The GREAT(더 거창하게) 제시
Governance, Relationship, Environment, All, Trend leader의 다섯 단어 첫 글자 거창하다는 의미 담아
경남 거창군이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13일 거창군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뭐든知 가능한, 더 거창한 학교 평생학습도시 거창’을 비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군민 누구나 항상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앞서 거창군은 지난 7일 제3차 거창군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러한 비전은 최종보고회에서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과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용역은 경남대학교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수행했다. 2022년~2026년까지 거창군 평생학습도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최종보고회는 지난 7월 개최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 반영해 보안됐다. 또한 세부적인 설명과 관계자들의 추가 의견 제시와 논의가 이어졌다.
보고회에서 밝힌 중장기 발전 비전은 ‘뭐든知 가능한, 더 거창한 학교 평생학습도시 거창’이다. 또 슬로건으로 ‘누구나 학생, 어디든 학교, 무엇이든 가능하고 언제든 배울 수 있는 거창인(人, In) 라이프로 정했다.
또한 단기와 중기, 장기 등 단계별 추진사항도 설명했다. 단기는 기반 재정비 단계다. 중기에는 도약과 발전기, 장기에는 안정과 지속기로 설정했다. 특히 핵심가치로 The GREAT(더 거창하게)를 제시했다. The GREAT는 Governance, Relationship, Environment, All, Trend leader의 다섯 단어 첫 글자로 거창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평생학습 시스템, 파트너십, 학습환경 조성 등에 대한 지원과 발전을 통해 평생학습을 더 발전시키면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거창군민만의 평생학습 문화 조성의 가치를 담고 있다.
거창군은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이 경남 최초의 평생학습도시이자 국가 평생학습도시 정책사업의 명실상부한 모범적인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거창군은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배움이 가능한 도시 전체를 하나의 학교로 재구조화하고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2003년 군 단위 중 경남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군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평생학습이 일상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용역에서 제안한 여러 과제와 사업들을 토대로 언제 어디서든 군민 누구나 항상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