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10곳 하반기 178명 채용한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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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 채용 필기시험의 모습. 부산일보 DB 지난해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 채용 필기시험의 모습. 부산일보 DB

부산시가 다음 달 23일 ‘2021년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부산시 산하기관 10곳에서 모두 178명의 신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기관별로 보면 부산시설공단 90명, 부산교통공사 41명, 부산환경공단 25명, 부산경제진흥원 7명, 부산관광공사 6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3명,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2명,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2명, 부산테크노파크 1명, 부산국제교류재단 1명 등이다.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응시자격은 지원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2개 이상 기관에 신청하거나 한 기관에 다른 직렬로 중복으로 지원할 수는 없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23일에 진행되며 장소는 통합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로 공고한다. 기관별 채용 직렬과 시험과목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부산시 통합채용 홈페이지와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공공기관 통합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산하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필기시험을 부산시 차원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치뤄지도록 일원화한 것이다. 부산시는 올 상반기 부산교통공사, 부산의료원 등 7개 기관에서 257명을 선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신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라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자신의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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