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시니어클럽의 커피차량이 ‘떴다’
‘꽃보다 할매 사업단, 일자리 창출기여 기대’
경남 하동시니어클럽(관장 박혜정)이 코로나19탓에 운영을 늦춰오던 커피차량을 13,14일 이틀간 하동군청 광장에서 무료시음회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동시니어클럽 커피차량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경남서부)지구 허경순 직전총재가 지난해 발생했던 화개장터 수해 복구 봉사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푸드트럭 필요성을 제안한 뒤 그해 11월 하동지역 노인들의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하동시니어클럽에 기증했다.
커피차량을 기증한 허경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직전총재는 “꽃보다 할매라는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커피차량으로 더욱 빛나기 바라며, 안전하게 잘 운영하셔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커피 무료 시음회에 참석한 윤상기 하동군수는 “멋진 커피차량을 하동군에 지원해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경남서부)지구 허경순 직전총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 커피차량이 잘 운영돼 2호, 3호 차량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운영의 주체인 하동시니어클럽 박혜정 관장은 “하동라이온스클럽과 하동녹향라이온스클럽과 연계한 봉사에도 커피차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시니어클럽은 하동군이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 활동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이 수탁 운영자로, 2021년부터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일자리에 지역 노인 9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