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제14호 태풍 ‘찬투’대비 비상체제 돌입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에 대비해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17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대마도 남쪽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제지역은 17일 오전부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15일 박환기 부시장 주재로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협업 기능별 20개 부서가 참석했으며 태풍 예상진로, 영향범위, 과거 유사 태풍의 피해내역 등을 공유하고, 관내 수방자재 현황 및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사항 확인했다.
특히 기상특보에 따라 본격적인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도록 사전조치하고 부서별 재난 임무 숙지, 시설물 담당자 정위치 근무, 재난발생 시 상황보고 철저 등 사전 조치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박환기 부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피해가 발생하면 시민들의 상실감이 더욱 크기 때문에 농작물과 침수피해가 없도록 하고, 특히 인명피해는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