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국립공원, 투명 페트병 재활용 탄소중립 실천
국립공원공단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이하 공원사무소)가 투명 페트병(K-PET)을 수거해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고 있다. 이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함께 해결하는 것이다.
K-PET의 K는 KNPS의 첫 자로 KOREA NATIONAL PARK SERVICE를 뜻한다.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투명 페트병 수거에 직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재활용에 대한 관심과 국립공원에서의 분리배출 활성화를 하자는 의미다.
공원사무소는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K-PET 재활용 수거에 나섰다. 또한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수거함을 설치하고 재활용 수거 홍보에 나선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이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되는 자원 재활용 인식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이제는 잘 버리는 것도 자원봉사다’라는 슬로건으로 투명 페트병 재활용 수거를 실시한다. 이는 자원순환을 위해 자연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자는 의미다. 또한 덕유산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적극적 참여를 위한 인증 사진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에 15명을 추첨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티셔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관련 링크는 덕유산 국립공원 누리집: http://deogyu.knps.or.kr과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p/CTyQ7peph18/에서 하면 된다.
정주영 덕유산 국립공원 자원보전 과장은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명 페트병 재활용 수거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제대로 잘 버리는 것도 자연을 위한 자원봉사로 탐방객의 관심과 동참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