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경남 남해안 뱃길 전면 통제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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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중인 17일 오전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전남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이 텅 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중인 17일 오전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전남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이 텅 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남해안이 태풍 '찬투' 영향으로 인해 뱃길이 통제됐다.

17일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남해 서부동쪽 먼바다, 서부서쪽 먼바다, 동부바깥 먼바다, 동부안쪽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남해 서부 앞바다와 동부 앞바다의 경우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때문에 여객선과 어선 등 모든 선박의 남해안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뱃길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18일께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도내 하천변 산책로 6개소, 둔차주차장 13개소, 해안가 저지대 및 포구 4개소, 선박 2개소를 통제하고 있다. 국립공원 탐방로 26개 구간과 야영장 4개소도 통제 중이다.

창원기상대는 찬투가 이날 오전 현재 제주도 성산 남동쪽 약 80㎞ 해상에서 시속 26㎞로 동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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