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지리로 보는 세계정세 外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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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로 보는 세계정세> 표지 <지리로 보는 세계정세> 표지

지리로 보는 세계정세

급변하는 현대의 세계정세와 그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사진 자료와 지도를 통해 읽어낸다. 서술의 공간적 범위는 전 세계 40여 개국을 아우르고, 그 내용은 전쟁과 분쟁, 국가안보, 군사력, 강대국 간 경쟁, 인프라와 연계성, 사상과 문화, 대중문화와 소프트파워까지 모두 포함한다. 아이만 라쉬단 웡 지음/정상천 옮김/산지니/384쪽/2만 2000원.


<히트의 탄생> 표지 <히트의 탄생> 표지

히트의 탄생

1890년대부터 1970년대 사이에 탄생한 샘표간장, 럭키치약, 삼양라면, 아모레 등 25가지의 히트 제품과 브랜드를 하나씩 소개하고, 당시 제품이 등장한 역사적 배경, 소비사회의 모습과 변화뿐 아니라 오래 살아남기 위한 각 기업들의 노력과 시도, 경쟁 제품과 브랜드 마케팅 등 여러 이야기를 담았다. 유승재 지음/위즈덤하우스/388쪽/1만 7000원.



<드론 바이블> 표지 <드론 바이블> 표지

드론 바이블

기술 발전을 통해 드론은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고 가격이 저렴해지고 있는 반면에 성능은 점점 더 향상되고 있다. 드론의 정의부터 드론의 역사와 진화, 새로운 21세기를 열어가는 다양한 상용 드론과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군용 드론 등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드론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 강왕구·채인택·계동혁 지음/플래닛미디어/384쪽/2만 5000원.


<민주주의를 걷다> 표지 <민주주의를 걷다> 표지

민주주의를 걷다

이 땅의 민주주의와 관련된 주요 현장들을 찾아다니는 ‘민주올레’ 모임의 결과물이자 안내서이다. 3.1혁명부터 1990년대까지 이 땅에서 벌어진 민주화 투쟁의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그것들이 전개된 공간을 찾아보면서 그 사건의 전개와 의미, 주요 인물들에 대해 살펴보는 올레 여행서이자 역사책이다. 한종수 지음/자유문고/464쪽/2만 3800원.


<노숙인, 길에서 살다> <노숙인, 길에서 살다>

노숙인, 길에서 살다

우리나라 대표적 집창촌 청량리 588, 동강 수몰 예정지역 등 문제 지역에 찾아가 여러 해 그곳에서 살면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살아 있는 현실을 카메라에 담아온 작가가 이번에는 우리 사회 밑바닥에서 투명인간으로 살아가는 노숙인, 쪽방촌 주민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조문호 글·사진/이숲/276쪽/2만 5000원.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바라보며 ‘신은 죽었다’고 폭탄선언을 했던 니체를 떠올리는 것. 역사적으로 수없이 변주돼온 ‘정의의 여신’을 다룬 작품들을 보면서 왜 정의는 여신이 담당하는지 궁금해하는 것. 엉뚱해도 좋고 발칙해도 좋고 틀려도 좋은 이러한 생각의 꼬리들이 이어지는 것 자체가 철학임을 이 책은 보여준다. 이진민 지음/한겨레출판/292쪽/1만 8000원.


<돌풍> 표지 <돌풍> 표지

돌풍

2012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그림책. 싱얼에게 할아버지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자신과 어머니를 돌보아 주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할아버지를 향한 손자의 깊고 먹먹한 사랑을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연약한 풀 한 가닥을 통해 끌어낸다. 모옌 글/리이팅 그림/류희정 옮김/다림/56쪽/1만 3000원.


<남아메리카 이야기> 표지 <남아메리카 이야기> 표지

남아메리카 이야기

옛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에서 태양의 축제 ‘인티 라이미’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안데스산맥 깊숙한 곳에 있는 마추픽추 유적과 열대 우림의 대명사 아마존, 환상적인 우유니 소금 사막과 거대 마젤란 망원경(GMT) 건설 현장 등을 체험하는 등 발 닫는 여정 곳곳마다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지유 지음/창비/176쪽/1만 3000원.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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