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이 궁금하다] 조 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감미롭고 달콤한 향에
우디향 더해 깊은 매력
계절의 변화에 따라 향수를 바꾸는 사람들이 많다.
가을에는 차가운 바람에 묻어오는 은은한 꽃향이나 과일향 등을 떠올리게 하는 향이 인기가 좋다. 올해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는 자연을 품은 듯 흙내음 물씬 풍기는 우디 계열의 향이 따뜻하고 무게감이 있어 더욱 잘 어울린다. 여기에 감미로운 프루티 계열의 향이 살짝 포인트 된다면 세련되고 분위기 있는 가을, 겨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런던에서 온 부티크 향수 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이 선보인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사진)는 기존 조 말론 런던의 베스트 프레그런스 중 하나다. ‘가을의 정수’라고 할 만큼 달큰한 과일과 향긋한 꽃 향에 묵직한 우디 향이 더해져 있어 가을에 잘 어울린다. 다른 제품과 함께하면 한층 매력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번에 출시돼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 리미티드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컬렉션은 마치 바람에 흩날리는 커튼 자락이 떠오르는 물결 무늬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플루티드 유리 디자인의 병 안에 깊고 풍부한 가을의 정수를 표현한 향기를 담아 더욱 특별하다.
이 향은 영국 시인 존 키츠의 ‘가을에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황금빛 햇살을 받은 과수원에서 느껴지는 화사한 화이트 프리지아 꽃다발과 잘 익은 배로 신선함을 극대화했으며, 순수함을 발산하는 꽃들을 조 말론 런던만의 감각적인 터치로 완성했다. 감미롭고 달콤한 앰버와 파출리 그리고 우디향의 감미로움이 더해져 은은하게 마무리되는 매력적인 잔향은 가을철 붉은 노을의 여운이 떠오른다.
이혜승 조 말론 런던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 “조 말론 런던의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는 가을의 정수를 담은 달콤하고 풍부한 프루티 계열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대표 향”이라면서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찬바람이 불면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블랙베리 앤 베이’와 센트 페어링(Scent Pairing)하면 더욱 드라마틱한 프루티함을 즐길 수 있으며,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를 페어링하면 한층 신선함을 강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