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해양진흥공사, ‘KORMARINE 2021 AWARD’ 수상 外
◆해양진흥공사, ‘KORMARINE 2021 AWARD’ 수상…“해운·조선 상생 기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된 ‘제22회 KORMARINE 2021 HYBRID+컨퍼런스’에서 ‘KORMARINE 2021 AWARD’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2일까지 개최되는 ‘제22회 KORMARINE 2021 HYBRID+컨퍼런스(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는 지난 40여 년간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보이는 국제행사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30개국 700여 개사가 참가하는 전시회, 학술대회, 국제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공사는 그간 해운재건을 통해 해운·조선 상생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KORMARINE 2021 AWARD를 수상했다.
공사는 초대형컨테이너선 신조선 금융 지원, 노후선박 교체 지원, 중견선사 선박금융 보증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해운사 경쟁력 확보 및 신조선 발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공사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국내외 해양산업 일감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박광열 해양진흥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은 “역사 깊은 KORMARINE AWARD를 수상하게 된데 대해 공사 사장님과 임직원을 대신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공사는 우리나라가 해운산업 리더국가로 도약하는데 앞장서서 해운업을 지원하여 조선업 또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협쇼핑, ‘오징어게임 공유 이벤트’ 실시…우승자에 최대 456만 원 적립금 지급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국내산 수산물 전문쇼핑몰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이 회원에게 최대 456만 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색 이벤트 ‘수협쇼핑 오징어게임 공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협쇼핑이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콘셉트로, 이벤트 기간 중 추천을 통해 수협쇼핑에 가입한 신규회원이 상품을 구매할 경우(10만 원 이상) 구매한 총금액의 1% 를 추천인에게 적립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다.
특히, 내가 가입시킨 회원들이 구매한 상품의 총금액이 가장 많은 최종 우승자에게는 이벤트 기간 전체 매출의 1%(최대 456만 원)를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11월 17일까지 한달여 간 진행되며, 자세한 이벤트 응모방법은 수협쇼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해양진흥공사, 중국 닝보항운교역소(NBSE)와 해운정보교류 업무협약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20일 온라인을 통해 중국 닝보항운교역소(NBSE)와 해운시황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진흥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가 발표중인 ‘KOBC 건화물선 종합지수(KDCI)’와 닝보항운교역소가 발표하는 ‘닝보컨테이너선운임지수(NCF)’를 상호 공유해 발표함으로써 KDCI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이 발행하는 시황분석자료를 교환하는 등 정보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공사 선박가치평가 사업의 대중국 홍보 강화를 통해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닝보는 중국 저장성 동부에 위치한 인구 940만 명의 항구 도시이며, 닝보·저우산 항만은 2020년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 2672만TEU(부산 2181만TEU, 6위)를 기록한 세계 3위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김양수 사장은 “이번 닝보항운교역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가 제공하는 시황정보 품질 및 분석능력을 향상시키고 정보창구를 다양화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해운산업에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수협은행,‘독도사랑해(海)기금’ 전달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독도연구보전협회(회장 이기석)에 ‘독도사랑해(海)기금’ 18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독도사랑海기금 전달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기금은 전액 독도 영유권 보전 및 학술연구, 홍보활동 등 협회가 추진하는 독도연구보전사업 지원에 활용된다.
1997년부터 이어져온 독도사랑海기금은 수협은행의 ‘독도사랑예금’, ‘독도사랑학생부금’, ‘독도사랑카드’ 등 독도 관련 공익상품 판매수익금의 일부로 조성되며, 현재까지 약 3억 9000여만 원을 기금으로 출연했다.
같은 날, (사)독도연구보전협회는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 회의실에서 ‘2021년 독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울릉도와 독도의 지명’을 주제로 다양한 학술 논의를 가졌다.
◆아라온호, 코로나19로 멈춘 남극 하계연구 재개…남극 향해 출항
국내 유일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코로나19 확산 탓에 멈췄던 남극 하계연구를 재개한다.
극지연구소는 아라온호가 20일 광양항을 출발해 6개월간의 남극 항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라온호는 '남극의 수도꼭지'라 불리는 스웨이트 빙하 지역 등에서 기후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 등을 탐사할 예정이다. 스웨이트 빙하는 남극 빙하 중에서 가장 빨리 녹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미국, 영국 등과 함께 이 빙하를 연구하고 있다.
아라온호는 1300m 두께의 빙하를 뚫고 대형 무인잠수정을 투입해 얼음으로 덮인 바다의 수온과 염분 등의 변화를 직접 관측할 계획이다.
또 극지연구소 미답지연구단은 남극장보고과학기지로부터 1600km 떨어진 남극 돔C 지역 도달을 목표로 육상루트 개척에 나선다. 우리나라가 성공할 경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긴 남극 내륙 루트를 확보하게 된다.
연구단은 남극내륙 육상루트를 위해 2017년부터 탐사를 시작했다. 올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등의 도움을 받아 역대 최장인 6개월간 현장에서 활동한다.
돔 C지역은 역대 최고(最古)인 83만년 전 과거 기후 복원이 가능할 정도로 빙하가 잘 보존돼 있다.
아라온호는 장보고기지 주변 남극 로스해 해양보호구역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올해 6월 우리나라 등이 제안해 남극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인익스프레시블 섬을 비롯한 서식지 3곳에서 펭귄 8만5천쌍의 생태를 모니터링한다.
세종기지도 지난 1년간 기록한 해저면 지진계를 회수해 실시간 지진 분석을 위한 광대역 지진관측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