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 대상 수상 쾌거
부산진구가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 정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1회 쓰레기 환경대상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한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는 ‘쓰레기센터’와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 연구원’이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전국 시장·구청장·군수협의회에서 후원했다.
부산진구는 △단독주택가 재활용 정거장 운영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회수 보상제 실시 △아이스팩 수거·재사용 시범사업 등의 성과를 1000명의 시민평가단 평가와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는 아파트가 아닌 일반 주택가에서도 재활용품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이동식 분리수거장을 설치하고 자원관리사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지원하는 단독주택가 재활용정거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스스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공동체의 선례를 제시한 사례로 인정받아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등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사용한 컵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는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회수 보상제’를 실시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재활용률을 높이고 친환경 실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켰다.
‘아이스팩 수거‧재사용 시범사업’도 운영해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세척 후 무상으로 재사용처에 배부하여 재활용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진구는 △투명 페트병 배출 별도 요일 지정 운영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대형 감량기 설치 등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자원순환정책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쓰레기 감소와 자원 재활용을 높이고 있다”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노력하고 실천하여 우리손으로 미래를 지켜 나가자”라고 전했다.
이태욱 부산닷컴 기자 twl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