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분리수거기’ 만든 경남 고교생들 ‘장관상’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지난 26~2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 ‘부산 스타트업 위크 BOUNCE 2021’에서는 다채로운 창업 관련 행사들이 펼쳐져 코로나로 움츠려들었던 스타트업들이 기지개를 켰다.

이 중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과 경남중소벤처기업청, 부산교육청과 경남교육청, BNK부산은행이 공동으로 개최한 ‘동남권 비즈쿨 청소년 창업경진대회’가 눈길을 끌었다.

동남권 비즈쿨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서창고 ‘1등 해조’, 수거율 높일 제품 호평
중등부 최수우상은 ‘줄이 없는 줄넘기’

부산중기청은 청소년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동남권 메가시티 확산을 위해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본선을 통과한 17개 팀이 수상했으며, 이 중 고등부 대상(중기부장관상)은 경남 서창고의 ‘1등 해조’팀이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팀은 재활용 자동화로 분리 수거율을 높일 수 있는 ‘자동 분리수거기’ 아이템을 기획했으며, 참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시제품을 시연하는 영상을 통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중등부 최우수상(경남도교육감상)은 ‘줄이 없는 줄넘기’를 기획한 경남 합천여중 ‘NO ROPE’팀이, 초등부 최우수상(부산시교육감상)은 ‘다국어 번역 전래동화 그림책’을 기획한 경남 김해합성초 ‘동글동글’팀이 차지했다.

한편, 부산중기청과 BNK부산은행, BNK벤처투자는 지난 27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공동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동남제주권이 연합해 개최한 창업 토크콘서트 ‘Meet-up talk! talk!(밋 업 토크 토크)’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와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자가 참여한 토크콘서트로, 선배 스타트업 대표, 투자 전문가를 통해 성장전략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현정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