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인협회상 본상에 박미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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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시인

제29회 부산시인협회상 본상이 박미정 시인에게 돌아갔다. 조영희 시인은 우수상을 받았다.

시인협회상 우수상엔 조영희
부산시인 작품상 안민·이효림

(사)부산시인협회(이사장 김미순)는 박미정 시인의 시집 <소년의 휘파람>을 본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심사위원회(김준태·정익진·황인국)는 본상 수상 시집 <소년의 휘파람>에 대해 “현대시가 갖추어야 할 미학과 이미지를 나름대로 잘 구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수상을 받은 조영희 시인의 시집 <바다, 그 너머 하늘 끝>은 독자적인 개성과 정화되는 비극의 미학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협 계간지 <부산시인>에 최근 1년간 발표된 작품 중 우수작에 수여하는 ‘<부산시인> 작품상’(심사위원 김경수)에는 안민 시인의 ‘겨울꽃’(2020년 겨울호)과 이효림 시인의 ‘측면’(2020년 겨울호)이 선정됐다.

‘겨울꽃’은 현대성을 제대로 추구한 모던한 시로 파괴적인 상상력과 혁신적인 시적 표현이 높게 평가받았다. ‘측면’은 일상적 생각을 파괴하는 상상력을 동원한 포스트모던한 시적 표현 기법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일 오후 4시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장애인종합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상훈 기자 ne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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