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축구부, U-리그 11권역 우승
7년 만에 권역 제패, 왕중왕전 진출
동의대 축구부가 2021 U-리그 11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의대는 10월 29일 부산 동의대 효민축구장에서 개최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해대를 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 동의대는 최종 전적 9승 2무 1패, 승점 29점으로 7년만에 권역 우승을 차지하며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부산, 울산, 경남, 대구 지역이 포함된 11권역에는 동의대를 비롯해 가야대, 김해대, 동아대, 부산외대, 수성대, 울산대의 7개 팀이 포함됐다. 동의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울산대(9승 1무 2패, 승점 28점) 역시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2021 U-리그는 지난 3월부터 전국에서 85개 대학이 권역별로 리그를 펼친 가운데, 상위 32개 팀이 오는 11월 12일부터 경북 영덕에서 개최되는 왕중왕전에 출전해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동의대 장철민 감독은 “권역 우승으로 선수들의 자신감과 사기가 높다. 왕중왕전에서 권역 1위로 시드 배정까지 받은 만큼 4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