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교차로 좌회전, 양방향 모두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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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서면~충무 구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사로 인해 초량교차로 구간의 교통체계를 일부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통체계 변경으로 오는 4일부터 초량교차로에서 부두와 수정동 방향으로의 좌회전이 각각 금지된다. 부두나 수정동 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교차로 전방 100m 지점에서 P턴 형식으로 진입해야 한다.

BRT공사로 교통체계 일부 변경
4일부터 P턴 형식으로 진입해야


부산시는 정발장군 동상 앞 교차로와 초량교차로 간의 거리가 80m에 불과해 신호 운영체계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해 두 교차로를 하나로 합한다. 이를 통해 BRT 중앙 버스정류장이 설치되더라도 초량교차로 전체 차량 흐름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면~충무 구간의 BRT는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BRT가 개통되면 이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속도가 12~28% 향상될 것으로 예측한다.

부산시 박진옥 교통국장은 “BRT 공사로 인해 중앙대로 일부 차로를 통제하면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공사이니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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