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식품 지역 문화 플랫폼 공간문화대상 등 3관왕 차지
삼진어묵 브랜드로 알려진 삼진식품의 지역 문화 플랫폼 ‘아레아식스’(사진·AREA6)가 최근 국내 유명 건축상을 휩쓸며 구도심을 재생시키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레아식스는 ‘지역을 밝히는 아티장 골목’이라는 의미로 올 2월 부산 영도구 봉래시장 입구에 들어섰다. 아티장은 아티스트와 장인을 아우르는 단어이다.
3일 삼진식품 비영리재단인 삼진이음에 따르면 아레아식스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최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부문에서 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두레나눔상(장관상), 부산시 주최 ‘2021 부산건축상’에서 금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아레아식스가 수상한 상 중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두레나눔상의 경우영도구의 중심지인 봉래시장 일대를 활성화시키고 영도만의 브랜드를 창출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레아식스는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 2월 개장한 이후 공연, 전시, 마켓, 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영도영감 : 로컬 아티스트展’을 진행하고 지역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어리얼아리브’(AREALIVE) 공연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열리는 프리마켓인 ‘아티장마켓’과 ‘르봉브랜딩학교’ 등은 특히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 형 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