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호선 열차 운행 중단… 퇴근길 승객들 ‘대혼란’
3일 오후 퇴근시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열차 고장으로 전 구간 운행이 멈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3일 오후 6시 18분께 다대포행
자갈치~토성역 사이서 멈춰 서
3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8분께 다대포행 열차가 자갈치역과 토성역 사이에서 멈춰섰다.
열차가 멈춰선 여파로 노포행과 다대포행 양쪽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30분 후 노포행 열차는 운행을 재개했지만, 다대포행 열차는 1시간을 넘어서까지 운행을 하지 못하고 멈췄다.
이 사고로 퇴근길 승객들이 도시철도 대신 버스 등을 이용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해운대구 주민 김 모(33) 씨는 “부산역에서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며 “정류장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고 전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30분 이내 구원 열차를 보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