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학상에 부산 출신 김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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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김언(48) 시인이 제29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백지에게>(2021)로, ‘쓰다’라는 자의식 아래 슬픔과 죽음을 넘어서는 아스라한 목소리를 ‘김언 스타일’로 단단하게 들려줬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김 시인은 “지금까지 시집 7권을 내면서, 특히 최근 2~3년 사이에 한계에 봉착한 거 같았는데 큰 상을 받아 더 용기를 내서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상금은 5000만 원, 시상식은 29일 서울 광화문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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