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사하점 오픈… “부산과 상생,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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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최근 부산 지역에서의 신규 매장 오픈과 함께, ‘모두의 일상을 위한 옷’이라는 자사의 라이프웨어 가치를 부산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Life in BUSAN, LifeWear UNIQLO’ 캠페인을 새롭게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아동복지협회 협약, 보육원 의류 지원
3일간 ‘친환경존’ 운영, 지역 업체 소개


유니클로는 이달 1일 교외형 매장인 사하점이 위치한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등 부산의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은 캠페인 영상·화보를 TV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 부산 내 매장을 통해 공개했다. 부산 시민들에게 일상이 주는 가치와 소중함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서부산권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부상한 사하구에 위치해 지역상권은 물론, 감천문화마을·다대포 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심플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내구성이 뛰어난 유니클로의 일상복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이달 4일 부산아동복지협회와의 협약식을 진행하고, 부산 내 보육원 아동을 초청해 무료 쇼핑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산아동복지협회 산하 20곳의 보육원 아동에게 유니클로 의류를 지원하는 행사를 내년 4월까지 부산 내 모든 유니클로 매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일인 5일부터 3일 간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와 연계해 부산에서 생산·판매하는 친환경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 존’을 운영하고 매장 내에는 부산의 친환경 업체를 소개하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사하점 내 조경은 사상구 화훼단지의 소상공인을 통해 시공했다. 사하점 고객에게 사하구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한 커피와 단팥빵을 제공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활동들도 전개했다. 오픈 기념으로 부산 내 매장 방문 고객에게 부산 출신 아티스트와 협업한 에코백도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의 부산 매장 오픈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단순히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는 의미를 넘어, 유니클로가 부산과 상생하고 공존하며 부산의 일상과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쾌적한 매장 환경에서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더 나은 제품으로,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의 고객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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