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 생가터 겁외사에 ‘사면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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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영호남 화합·희망 기원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성철 대종사 생가터 겁외사에 남북과 영호남 화합을 기원하는 ‘사면불’(사진)이 들어섰다.

산청군은 국가 화합과 안녕, 군민 행복을 기원하는 ‘성철 대종사 생가 상징 조형물’ 조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너비 3.8m, 높이 6.1m의 입상 형태로 성철스님의 생가 터인 겁외사 전면에 설치됐다. 삼국시대 사면불 양식을 참조해 동서남북 각 방향에 약사불, 아미타불, 미륵불, 석가모니불을 표현했다. 원택 겁외사 회주 스님은 “사면불 조성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사면불이 희망의 법등을 밝히길 기대한다”고 기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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