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 전문학술지 <항도부산>, 등재학술지 재인증받아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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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재인증받은 <항도부산>. 부산시 제공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재인증받은 <항도부산>.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발간하는 학술지 <항도부산>이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재인증받으며 등재지 자격을 유지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학술지의 수준을 평가하는 ‘학술지 등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항도부산>은 2016년도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17년 연간 1회 발행에서 2회 발행으로 늘였고, 2018년 처음으로 ‘등재학술지’로 승격 인증받았으며, 이번에 재인증을 받은 것이다.

<항도부산>은 1962년 제1호(창간호)를 시작으로 제7호(1969년)까지 발행된 뒤 중단됐다가 1991년 제8호 복간을 시작으로 올해 제42호까지 간행됐으며 부산학 관련 연구 성과와 논문을 게재하는 전문학술지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규명하고, 역사‧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 주제의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위주로 게재하고 있다.

현재 반연간으로 2월과 8월에 발간되며, 지역사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인문학 진흥을 위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원문을 공개한다.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과 ‘부산문화다봄’을 통해 연구자와 시민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항도부산> 발간을 맡고 있는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는 부산의 역사 연구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조사‧수집‧보존하고, 이를 통해 부산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부산사료총서, 부산구술문화총서, 부산근현대구술자료집, 시정자료집 등 간행물을 발간하면서 부산 근현대 구술자료 수집 및 시정 자료 수집 등도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사편찬위는 대표(김동철 부산대 명예교수), 실무자(이연심), 그리고 12명 편집위원회(위원장 김강식·한국해양대)와 6명 연구윤리위원회(위원장 박화진·부경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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