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세탁비닐, 재활용품 배출할 때 사용하세요”
얇아서 한번 쓰고 버려져 … 두꺼운 비닐 제작, 세탁소에 배부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세탁소에서 옷 보관을 위해 사용하는 세탁비닐이 너무 얇아 그냥 쓰레기로 버려지는 문제점을 보안, 좀 더 질긴 세탁비닐 제작해 반여동과 재송동 일대 세탁소 33곳에 1천 장씩 배부했다.
구는 주택가가 밀집한 재송·반여 지역 세탁소 7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에 공감한 업소에 특별제작 비닐을 배부했다.
세탁비닐에 안내 문구를 인쇄해 넣고, 참여업소에 세탁비닐 재사용법 안내문을 부착했다.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 비닐을 페트병이나 캔 등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 사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투명한 세탁비닐에 재활용품을 담아 문전배출토록 함으로써 페트병이나 캔 등을 깨끗하게 잘 분리배출해 재활용률을 높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