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점(사진=더리터 제공)

국내 최초 대용량 커피 음료의 트렌드를 선도하며 시장을 확대 중인 더리터가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위해 '2021년도 분기 우수매장' 5곳을 선정, 발표했다. 더리터는 전국 400여 개의 매장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매장 운영 관리와 위생, 음료 제조, 메뉴 판매 등의 고객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본사 매뉴얼 준수 등의 내부 기준을 바탕으로 우수 매장을 선정하고 있다. 그 결과 총 5곳이 우수매장으로 뽑혔다.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방역에 힘쓰고,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 관리해 본사로부터 우수가맹점을 인정받은 점주들이 있다. 그들은 이 힘든 시기를 어떻게 이겨냈을까. 다섯 개의 우수가맹점 점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거제 고현점 김은경 점주다.

먼저 우수가맹점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김은경 씨는 "올해 매장을 오픈한 지 5년째인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매장을 열심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가 더리터 매장을 오픈한 지도 5년째, 코로나 사태로 예상치 못하게 힘든 시기도 겪었지만 고객들이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거란 생각에 음료를 더욱 맛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못하는 고객들이 기분전환으로 맛있는 음료와 음식을 찾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객들의 요청을 최대한 반영해 만든 음료는 '여기가 제일 맛있다'는 칭찬으로 돌아왔다.

김 씨가 매장을 운영할 때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청결'과 '믿을 수 있는 재료 사용'이다. 더리터 배달 스티커에 있는 '우리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요'라는 문구처럼 정성을 다해 음료를 만들고 있다. 김 씨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서로 배려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페 바로 옆에 또 다른 카페가 문을 열 정도로 대한민국은 '카페 공화국'이다. 더리터와 유사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도 여럿 생겨났다. 김 씨는 "유사 브랜드의 상호와 인테리어는 고객들에게 혼돈을 주고 제품의 질과 서비스에 실망을 주게된다"며 "그럼 자연스럽게 원조 브랜드가 타격을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고스란히 가맹점과 고객님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프랜차이즈 가맹을 알아보시는 창업 희망자는 본사의 기업 시스템과 매출, 상권 보호 등의 정보 등을 정확히 따져보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씨는 "지금도 정말 감사하지만 매장 청결 유지는 물론, 더 맛있는 음료를 만들고 싶다"며 "그렇게 해서 고객님 한 분 한 분이 우리 매장만의 감동적인 음료를 드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끝나 모두가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