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19년 만에 전국 가맹점 2000곳 돌파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5개 브랜드(사진)의 전국 가맹점 2004개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02년 본죽 1호점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약 19년 만의 결실로, 브랜드 다양화·전국 가맹점 점포 수 확장을 함께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랜드별로는 본죽 909개, 본죽&비빔밥 630개, 본도시락 410개, 본설렁탕 34개, 본우리반상 12개, 본건강한상 9개로, 5개 브랜드 2004개 가맹점으로 집계(2021년 10월 말 기준)됐다.
본죽·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본설렁탕, 본우리반상, 본건강한상 5개 브랜드에서 각각 죽부터 비빔밥, 도시락, 설렁탕, 팔도음식까지 속 편하고 든든한 한식을 브랜드별로 선보이며 내실과 외형을 함께 확장한 결과로 보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브랜드별 뚜렷한 콘셉트와 선제적인 가맹 모델 도입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본죽은 성별이나 나이 관계없이 즐기는 일상식으로의 인식 전환을 이룬 데 이어 '죽'과 '비빔밥'을 취향에 따라 한곳에서 즐기는 본죽&비빔밥을 통해 신규 출점은 물론 본죽 매장에서 브랜드 전환을 검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홀 식사와 포장은 물론 스마트 매장 모델 개발로, 배달 수요까지 채우고 있다. 본도시락은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배달 특화 매장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에 최근 본도시락 신규 출점 가맹점 중 2030 세대 청년 창업 비중이 44.4%를 기록한 바 있다.
본설렁탕은 엄선한 한우를 12시간 정성으로 끓인 백·홍·황 한우사골육수 베이스의 설렁탕과 숍인숍 전골 전문점 수담골을 함께 운영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채우고 있다. 본설렁탕과 수담골 간 깊은 맛의 한우사골육수와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식재료인 '곱창'을 상호호환해 소비자는 물론 가맹점 사장님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올 8월 출시한 1인 전골 '양곱창뚝배기'는 6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3000그릇을 기록하는 등 본설렁탕의 역대 신메뉴 중 최단기간에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본우리반상은 전국 팔도 지역의 요리를 신선한 식재료와 지역별 조리법으로 우리나라 전통 반상에 구현해 내는 브랜드다. 귀한 손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팔도 지역의 음식과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 구성으로 본아이에프 내 여러 브랜드를 대표하는 한식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또 본건강한상은 탕류부터 요리류까지 여러 카테고리의 다양한 메뉴를 1인 반상으로 제공하는 브랜드로, 특수상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기업 철학인 '정성'을 기반으로 본죽과 본도시락 등 브랜드별로 속 편하고 든든한 한식을 선보이면서 전국 가맹점 2000개 돌파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본아이에프는 서울·경기 수도권부터, 지방, 특수상권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같은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가맹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