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에 부산 최초 어린이 특화체육센터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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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낙민동 동래구청 임시청사 부지에 부산에서 최초로 어린이 특화체육센터가 생긴다.

부산 동래구청은 ‘2022년도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공모 사업’ 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동래구청은 총사업비 31억 원을 들여 연면적 1240㎡ 규모의 어린이 전문 체육 시설을 만든다.

낙민동 현 임시청사 부지에
신청사 완공되는 2023년 착공

체육센터 건립 부지는 현재 임시청사가 있는 동래구 낙민동 일대이다. 동래구 신청사 건축이 완료되는 2023년 착공해 2024년 완료할 예정이다. 동래구 측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10억 원, 시비 10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동래구청은 건립 예정인 국민체육센터를 어린이 전문 체육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적합한 스포츠를 발굴하고 어린이 특화 놀이형 체육 프로그램을 구상한다.

부산에서 어린이 전문 체육센터를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주민들의 체육 시설 확충 요구를 받아들여 야간에는 성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 밖에도 동래구청은 임시청사 부지에 공공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운영하는 ‘동래생활복합센터(가칭)’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88억 원을 들여 5800㎡ 규모로 건설하는 동래생활복합센터는 공공 도서관과 VR, AR 어린이 체험 센터 등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을 포함한다. 생활복합센터 안에 어린이 특화체육센터를 배치한다.

동래구는 어린이 특화체육센터, 동래생활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래구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래구청 윤성한 체육계장은 “동래구에는 온천동에 국민체육센터가 있지만 대부분 성인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돼 따로 어린이 특화체육센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탁경륜 기자 ta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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