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준 작가 조각품 부산미술대전 대상
부문대상 지승현·신인범·김경선
제47회 부산미술대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부산시와 (사)부산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47회 전국공모 부산미술대전’에서 허경준(조각) 작가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은 지승현(공예), 신인범(디자인), 김경선(서예) 작가가 차지했다.
각 부문별 우수상 수상자로는 △한국화 신경희 △서양화(구상) 최시원 △서양화(비구상) 주문화 △공예 김창희 △디자인 김윤아 △서예 김용욱, 손부자 △문인화 길은석, 이혁동 △수채화 서기연 △민화·불화 장정숙 작가가 선정됐다.
부산미술대전은 1975년 시작해 지역 최대 규모와 역사를 가진 공모전이다. 부산미술협회는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매년 부산미술대전과 수상작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 부산미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구상, 비구상),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영상·설치, 민화·불화 총 11개 부문에 걸쳐 응모작을 받았다. 총 1246점이 출품됐고, 1차 작품 사진 심사와 2차 실물 작품 심사를 거쳐 대상을 포함한 총 698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제47회 부산미술대전 수상작 전시는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15일부터 20일까지 부산문화회관(서양화 구상, 조각, 영상·설치 부문 수상작)에서 열린다. 같은 기간 부산시청 전시실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비구상, 디자인 부문 수상작이 전시된다.
2부는 22일부터 27일까지 부산문화회관(서예), 부산시청 전시실(공예, 판화, 수채화)에서 수상작을 전시한다. 3부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부산문화회관(문인화), 부산시청 전시실(민화·불화)에서 수상작 전시가 진행된다. 부산미술대전 개막식은 19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오금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