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휘발유 사흘간 78.48원↓
유류세가 지난 12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 인하됐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셋째 날인 14일(이하 오후 3시 기준)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리터)당 1710.49원을 기록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L당 평균 1788.97원에서 유류세 인하 첫날인 12일 1742.02원으로 L당 46.95원 내린 데 이어 13일 1725.49원을 나타냈다. 따라서 최근 사흘간 유류세 인하에 따른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L당 78.48원 내린 셈으로, 전국평균( L당 66.18원↓)보다는 인하 폭이 다소 컸다. 하지만, 같은 기간 서울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L당 평균 105.36원 내린 것과 비교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울산은 L당 평균 62.79원, 경남은 61.34원이 각각 내렸다. 1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오피넷에서 ‘우리동네 싼 주유소 TOP5’를 보면, 부산지역은 사하구 장림동 지엑스칼텍스㈜ 다대주유소가 L당 1584원으로 가장 가격이 저렴했고, 이어 선암주유소(1601원, 기장군 장안읍), 월드컵주유소(1602원, 기장군 일광면) 순이었다. 송현수 기자 son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