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사이판 이어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도 내년 3월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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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첫 유럽 직항기 운항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부산발 해외 항공노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재개되는 괌·사이판 노선에 이어 내년에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첫 유럽 직항 노선인 헬싱키 노선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2면

핀에어는 내년 3월 말 부산~헬싱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헬싱키 노선은 김해공항 최초의 유럽 장거리 노선으로 당초 지난해 3월 첫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현재까지 연기되고 있다. 내년 3월 예정대로 취항하면, 2019년 9월 해당 노선이 공식 확정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부산에서도 유럽 직항기가 공식 운항한다.

부산~헬싱키 노선은 주 3차례 운항되며, 최신 항공 기종 A350이 투입된다. 취항 일정, 운항 횟수 등 구체적 사항은 방역당국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년 초 확정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에서 이뤄진 노선개설 항공협정에 따라 운항된다. 이달 말부터는 부산~괌 노선, 다음 달 초부터는 부산~사이판 노선이 각각 운항된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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