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아이(AI)농악’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농악 로봇과 함께 연주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제공

문화예술교육을 온종일 축제처럼 즐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문화재단은 ‘2021 예술교육 온종일 파티’를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교육 단체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시민 참여형 예술교육 행사이다.

‘2021 온종일 파티’ 19 ~ 21일
감성·창의 등 4개 존 구성 체험

예술교육 온종일 파티는 아이들이 문화예술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4개 존으로 구성된다. 각 존의 프로그램은 20~21일 양일간 총 6회 운영된다.

‘예술교육과 감성’ 존에서는 체험형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예술교육 감성과 환경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 상상 속의 놀이터를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실험하는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 ‘예술교육 실험실’ 존, 1980년대 마을 형태 공간에서 고령화와 세대갈등을 넘어선 공동체 형성을 경험하는 ‘모두를 위한 예술교육’ 존이 있다. ‘창의 예술교육’ 존에서는 부산농악과 인공지능의 만남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형태로 연출한 아이(AI) 농악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문화예술교육 체험과 함께 예술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해 논의하는 ‘온종일 컨퍼런스’는 19일 오후 2시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부산문화재단 자율연구모임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팀의 성과를 공유하는 ‘온종일 오픈토크’는 19일과 20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유아와 부모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우리 집, 숨은 예술 찾기’를 통해서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술놀이 체험 활동을 소개한다. 20일에는 부모 대상, 21일에는 부모와 유아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술교육 온종일 파티 각 프로그램 신청은 부산문화예술교육플랫폼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051-745-7284.

오금아 기자 ch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