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황희찬, 이재성, 정우영 등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참여한 ‘벤투호’ 유럽파 선수들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해 출격한다.

월드컵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2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 리즈전 출격 준비
울버햄프턴 황희찬, 5호골 도전

손흥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에서 2-0을 만드는 페널티킥 골을 넣어 자신의 A매치 30번째 득점을 기록, 3-0 완승에 기여한 뒤 영국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최근 1무 2패에 그치고 순위도 9위(승점 16)에 머물러 15위(승점 11) 리즈와의 대결에서 콘테 감독의 리그 첫 승과 함께 반등이 절실하다.

뉴캐슬과의 8라운드 이후 한 달간 리그에서 멈춘 손흥민의 득점포도 재개될 때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4골을 넣었고, 5일 피테서와의 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 1골을 더해 이번 시즌 5골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21일 0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 이후 9월 울버햄프턴에 합류해 리그 8경기에 출전, 4골을 터뜨려 빠르게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황희찬은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최종예선 5차전에서 페널티킥 결승 골로 1-0 승리를 이끌어 대표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EPL 8위(승점 16)인 울버햄프턴은 A매치 휴식기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 0-2로 져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 행진을 마쳤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골 맛을 본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 출전한다. 천영철 기자 c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