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경남도민체육대회 20개 종목 265명 참가
경남 거창군과 거창군 체육회가 제60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육대회)에 임원 100명, 선수단 165명 등 265명이 20개 종목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민체육대회는 창원시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의 상황여건 등을 고려해 고등부 25개 종목과 어르신부 4개 종목 등 축소해 개최된다. 특히 시군별 종합순위도 집계하지 않고 단체종목과 선수에게만 시상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고등부에서 육상, 야구, 테니스, 정구, 농구, 탁구, 수영, 복싱, 레슬링, 역도, 사격,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보디빌딩, 족구 등 16개 종목에 참가한다. 또 어르신 종목은 궁도,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등에 참가해 거창군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거창군 체육회 정순우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었다”며 “다행히 올해는 도민체전을 통해 선수들이 기량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거창군 선수단은 오는 26일 13시 30분에 거창군 체육관에서 도민체전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하고 대회가 열리는 창원 종합운동장으로 향할 계획이다.
거창군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 최우선은 안전이다”며 “안전한 대회 참가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한 건의 안전사고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회 참가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 대회는 현지 응원이 어려운 만큼 우리 선수단에 대한 더 많은 성원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