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갑선 하동향우연합회장, 고향에 장학기금
황갑선(왼쪽에서 세 번째)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이 19일 하동군수실에서 고향 인재 양성을 위한 향토장학기금 3000만 원을 추가 기탁했다고 (재)하동군장학재단이 22일 밝혔다.
올 7월 장학기금 3000만 원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만 모두 6000만 원을 기탁한 것이다. 이날 황 회장은 “언제나 어머니 품속같이 포근한 내 고향 하동을 찾으면 어려웠던 학창시절의 아련한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좌절하지 말고 용기 있는 도전으로 고향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많이 가졌다고 결코 기부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황 회장의 변함없는 고향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알프스 하동의 청소년들이 꿈을 쓰고 꿈을 말하고 꿈을 노래하는 희망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