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동의대학교 축구부(사진)가 2021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의대 축구부는 20일 경북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전주대와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동의대는 이번 대회에서 연일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질주했다.
2021 U리그에서 11권역 1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한 후 왕중왕전 32강전에서 한라대에 3-0, 16강전에서 인천대에 1-0, 8강전에서 김천대에 3-1 승리를 거뒀다. 4강전에선 조선대를 4-0으로 완파하는 등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짜임새 있는 공격력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동의대는 전반 8분 전주대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반격에 나서 전반 20분 김대한 선수의 골로 동점에 성공했다. 1-1 팽팽한 접전으로 전후반을 마친 동의대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 전반 상대에게 결승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주장 노동건 선수(레저스포츠학과 4학년)는 “선수들이 매 경기 이기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이번에 이루지 못한 우승의 꿈은 후배들이 꼭 이뤄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