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
요즘 ‘탄소중립’이란 말을 널리 쓴다. 탄소중립이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에 맞먹는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 실질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온실가스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계산하고 탄소의 양만큼 나무를 심거나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과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투자해 오염을 상쇄해야 한다.
강대국을 필두로 지구촌 나라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다. 이에 발맞춰 각 개인도 좀 불편하지만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협조해야 소기의 성과가 생긴다.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려면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일회용품을 적게 쓰고 나무나 화초를 기르면 된다.
지금 지구촌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게 다 환경오염에 의한 기후변화로 생긴 재앙이다. 앞으로도 또 어떤 대재앙이 닥칠지 알 수 없다.
물질적 풍요에 따른 무절제한 소비생활로 지구환경은 큰 시련을 겪고 있다. 어쩌면 인류는 환경오염에 의한 기상이변이나 치료 불가능한 괴질로 인해 멸망할지도 모른다.
지금부터라도 편의만 찾지 말고 미래를 생각하며 불편을 감수하는 생활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무엇이건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제 소비가 미덕인 시대는 지났다. 검약과 절제가 미덕인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이옥출·부산 사하구 하신중앙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