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에 온정 나누는 동일모터스 ‘훈훈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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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모터스 직원들이 부산 남구 소화영아재활원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동일모터스 제공

지난 19일 토요타·렉서스의 부산·경남지역 공식 딜러인 동일모터스 임직원 31명이 부산 연제구 거제1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모였다. 이들이 모인 목적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함께 하는 ‘2021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김장 김치 560kg을 담가, 이를 거제1동 행정복지센터와 남구 감만동 소화영아재활원에 전달하기 위함이다.

김장 담가 취약계층 등에 전달
4년째 벽화 그리기도 이어 가
2007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거제 1동 행정복지센터에 가는 김치는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것이고, 소화영아재활원 전달분은 이곳 장애 영유아를 위한 반찬용이다.

특히 소화영아재활원은 동일모터스와 15년간 인연을 맺어온 곳이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이전까지 매월 2회씩 이곳을 찾아 아이들을 돌보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생일파티와 소풍, 전직원이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벽화그리기는 올해로 벌써 4년째다. 그동안 재활원 마당 한쪽 벽에 뽀로로와 친구들, 꼬마버스 타요, 짱구는 못말려, 라바 등 어린이 인기 만화의 주인공들을 그렸다. 올해도 9월과 10월 두 달간 벽화작업을 했다. 동일모터스 측은 “소화영아재활원의 경우 직원 한 명의 봉사활동이 계기가 돼 장애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전 직원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일모터스 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송도해상케이블카나 부산아쿠아리움 등을 다니기도 했다. 이런 인연이 이어져 그동안 장애인과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특별공연과 자선음악회 후원, 소아암 연구기금 기부 등을 펼쳤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기적으로 물품을 보내고 있다.

동일모터스는 소화영아재활원 봉사 외에도 2007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실 프로그램과 교통안전캠페인, 해운대 모래사장 청소를 비롯한 각종 환경보호 운동도 진행했다. 고은사진미술관과 함께 사진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신진작가 발굴 등 지역작가를 지원하기도 했다.

동일모터스 최병인 사장은 “단순한 수입차 판매를 위한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전 직원 모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동일모터스는 앞으로도 부산·경남지역의 좋은 기업시민으로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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