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최태준, 결혼·임신 소식…내년 1월 22일 웨딩마치
중앙대 선후배 사이…2017년부터 교제
“결혼 준비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 찾아와”
배우 박신혜(31)와 최태준(30)이 내년 1월 결혼한다.
박신혜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박신혜 배우와 최태준 배우, 두 사람이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교제해 온 두 사람은 내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소속사 측은 “결혼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박신혜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박신혜 배우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박신혜도 공식 팬카페에 직접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박신혜는 “제가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며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어느 누구보다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최태준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도 이날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두 사람에게 항상 따뜻한 시선과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최태준도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저에게는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며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다. 2017년 5월 첫 열애설을 부인한 두 사람은 이듬해 3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박신혜 측은 “최태준과 지난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왔다”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라고 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